전동자전거·스쿠터 전철 반입 제한
뉴욕시에서 전동자전거·스쿠터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철역 내 반입 허가제가 논의되고 있다. 8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최근 전철 내에 전동자전거·스쿠터를 반입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소방국(FDNY)의 통계에 따르면, 시전역 전동자전거 화재사고는 올해 들어 121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21년 1년 동안 발생한 104건을 이미 넘긴 것이다. 또 올해 121건의 전동자전거 화재사고 중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동안에는 사망자 4명, 부상자 79명이 나왔다. MTA 측은 아직까지 역내 화재로 이어진 경우는 없지만, 올해 말까지 반입 허가제에 대해 논의를 거쳐 2023년까지는 전동자전거·스쿠터의 반입에 대한 지침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전동자전거·스쿠터 화재의 주요 원인은 ‘리튬이온배터리’의 폭발로, 충전 중 배터리 과부하, 배터리 과열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전동자전거 스쿠터 전동자전거 화재사고 스쿠터 전철 시전역 전동자전거